지난 4월 임시회 때 광교 신청사 이전과 의회인사권 독립 등 의회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논의하고, 일하는 의회를 다져 나갈 목적으로 구성한 상설 소위원회가 5월 18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광교 신청사 건립과 이전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도 건설본부와 자산관리과 및 예술정책과, 도의회 총무담당관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건립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받
고 구체적인 이전 시기 등에 대해 논의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김미숙 소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군포3)은 공사장 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계획에 따른 정확한 시공과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위한 공간 효율의 극대화, 도민들과의 소통 공간 확보 등을 당부했다.
이어 소위원회는 6월 8일 광교 도의회 신청사 공사현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 건립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김미숙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성훈 부위원장(남양주4), 박태희 의원(양주1), 조성환 의원(파주1)이 참석했다.
한편 정승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산4)은 5월 10일 경제 미디어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의원 및 의회사무처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의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코칭과 전문기관을 통한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 설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의회가 지방분권화 시대를 이끌고 도민과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청렴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도 밝혔다. 이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의 보완점에 대해 “‘의회의 조직 및 예산편성권 부재’와 ‘주민자치회 조항 삭제’ 그리고 ‘1/2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은 향후에라도 꼭 관철돼야 한다고 본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