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1회 정례회 개회사

“위기 극복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380만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이재명 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경기도의회 의장 장현국입니다. 먼저 이번 정례회가 열리는 오늘은 우리 경기도의회의 큰어른으로 후배들을 좋은 본으로 이끄시며 고락을 함께하셨던 고(故) 서형열 명예의장님의 1주기입니다. 언제나 사회적 약자의 편에 함께하며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목숨이 다하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셨던 고 서형열 의원님의 뜻을 언제나 가슴에 담았으면합니다.
오는 7월 8일이면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꼬박 30주년이 됩니다. 그동안 우리의 지방자치는 많은 부침 속에서도 꾸준히 풀뿌리 지방 자치의 역량을 키워 가며 나름의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이루어지면서 자치분권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제 자치분권의 완성을 통한 온전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정책지원 전문인력과 자율적 조직·예산 편성권 등미진한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 동시에 지방의회법 제정과 주민자 치회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등 온전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제부터는 주민자치를 통한 주민주권의 완성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나이 서른을 이립(而立)이라고 합니다. 능히 세상에 홀로 서 뜻을 펼칠 수 있음을 말합니다. 지방자치 부활 30년을 맞아 주민이 참여해 주민 스스로가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민주주의, 지방자치의 진정한 완성을 위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올해의 반을 보내는 시기의 첫 정례회입니다. 아울러 오는 7월 10일이면 후반기 제10대 경기도의회가 출범한 지 1년이 됩니다. 그동안 코로나19라는 비상상황 속에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과 함께 제10대 경기도의회의 의정 완성과 새롭게 시작되는 자치분권 시대를 준비하며 숨 가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직도 위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단 한순간도 허투루 보낼 수 없는 시기입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잠시 잠깐도 방심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의 절반을 마무리하는 시기인 만큼 최선을 다하는 경기도의회를 보여드린다면 도민께서도 우리의 모습을 통해 자치분권의 더 큰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하시리라 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백신 수급과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코로나19 극복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일상의 빠른 회복과 민생경제를 되살릴 수 있도록 힘쓰며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 걸음씩 위기 극복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우리는 분명 더 나은 미래와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 경기도의회는 1,380만 경기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위기 극복을 넘어 온전한 지방자치의 완성을 통해 ‘도민이 함께하며 직접 이끄는 발전’이라는 더 큰 민주주의와 새로운 미래를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