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I] 도예 중심지서 도자산업 육성 방안 찾아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
도예 중심지서 도자산업 육성 방안 찾아

경기도의회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의 일환으로 도예 교육과 산업현장을 찾아 직업교육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도예고등학교와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 등 ‘대한민국 도예 중심지’를 방문해 도자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 현장을 들여다본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7)은 5월 25일 진용복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용인3) 그리고 이천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성수석(이천1)·김인영(이천2) 의원과 함께 도예 관련 교육·민생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현안 청취와 대책을 논의한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등은 먼저 한국도예고에서 학생들과 전통 도자 만들기 체험을 한 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부모와 교직원의 고충을 듣고, 창업지원 교육과 학교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주로 ‘낙후된 실습환경 개선’과 ‘도예가 창업 생태계 구축 지원’ 등이 다뤄졌다. 이어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이천 고척4리)로 자리를 옮긴 후 코로나19로 발길이 끊긴 도예 현장의 어려움과 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도예고에서 학생들과 전통 도자 만들기 체험

이 자리에서 안성희 고척4리 이장은 “이천도자예술마을이 경기도 대표 도자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회에서 지원해 달라”고 건의하며 ▲경기도 관광 자료에 예스파크 지속적 삽입 ▲연수프로그램 방문코스 지정 ▲도자 체험 장려 ▲공식 기념품으로 이천 도자기 활용 ▲전시회가 가능한 복합문화시설 건립 등을 제안했다.

한국도예고 학부모 및 교직원과의 정담회 모습

이에 장 의장은 “이천은 우리나라 도자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로, 도자 문화를 알리고 도자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각계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회는 도예 교육과 산업 현장의 이야기를 잘 새겨듣고 이천 도자문화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실질적 실행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장방문에는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손희선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황윤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 정책과장과 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 권금섭 이천시 부시장, 김종석 경기도 문화관광국 국장 등이 함께했다.

도자기 명장 이향구 도예가가 도자기를 빚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