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로서 자신만의 콘텐츠에 대한 정확한 방향성을 잡아나가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우선시돼야 할 것은 바로 ‘소재 찾기’다. 내가 무엇을 가장 잘할 수 있는지,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부터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 주변 모든 것들이 소재가 될 수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티브의 세계이지만, ‘2019 유튜버 도전 의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희망 분야 1위에 일상(31.1%)이 랭크됐으며, 이어서 게임(13.9%) 먹방(10.4%) 요리(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꼰대박
‘꼰대가 되지 않는 법’이라는 소재로 다양한 동영상을 만든다. 평소 ‘꼰대 짓’을 많이 하는 자신을 반성하고, 이를 고치기 위해 시작한 유튜버다. ‘꼰대박’은 ‘꼰대 바깥에 있는 사람이 되자’는 뜻을 갖는다.
• Zeezle
과학 원리를 이용해 이것저것 다 해 본다는 ‘Zeezle’. 풀 네임은 ‘지구 즐기기’로, 폐전구를 활용한 테라리움이나 선풍기를 활용한 공기청정기 등 주로 폐자재를 활용한 메이킹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 박막례
‘코리아 그랜마(Korea Grandma)’로 알려진 스타 유튜버다. 73세 박막례 할머니의 무한도전, 즐거운 하루하루가 펼쳐진다. 채널의 방향은 오로지 ‘할머니의 행복’에 있다.
• 여락이들
지구상에서 여행을 가장 재미있게 하는 크리에이터 청춘여락. 그래쓰와 더티, 두 명의 친구가 세계여행을 다니며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생산한다. 그들의 짠내 여행은 특히 청년·청춘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는다고.
아이템 선정이 끝났다면 다음은 촬영과 편집의 단계. 하지만 막연한 세계로의 입문에서 장비발부터 세우는 것은 하수의 행동이다. 평소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과 저렴한 삼각대 하나만 있다면 촬영 준비는 완벽하다. 여기에 꿀팁이 있다면 ▲아무것이나 막 찍어라 ▲촬영 전 카메라 화질(4K) 설정하기 ▲액션캠(아이폰) 활용하기 정도다.
촬영을 마쳤다면 이제는 동영상을 편집할 차례. 다양한 편집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스마트폰 앱만 활용해도 누구나 손쉽게 동영상 편집의 세계를 마주할 수 있다. 음악과 자막까지 추가하면 훌륭한 동영상 한 편이 뚝딱 만들어질 것이다.
• 곰믹스(무료), 곰믹스프로(유료)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영상 속 텍스트는 간단한 클릭 몇 번이면 해결된다. 색감과 분위기 역시 한두 번의 클릭으로 손쉽게 조절된다. 거기에 배경과 효과음 샘플도 저작권에 상관없이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편집은 물론 인코딩까지 완벽하게 제공한다.
• 곰캠
PC 화면을 그대로 녹화해 주는 프로그램. 화면을 스샷 하는 것은 물론 웹캠을 녹화하는 기능도 있다. 게임 유튜버의 경우 게임을 하고 있는 화면을 그대로 녹화하고, 각종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강의 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콤플레이어플러스
기존 곰플레이어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광고 없는 동영상 재생 기능을 제공한다. 4K UHD 고화질 영상도 끊김 없이 재생한다. 고화질 영상 편집 후 재생하거나 영상미에 민감한 유튜버들에게 ‘강추’한다.
• 유튜브 오디오라이브러리(무료), 에피데믹사운드(유료), 아트리스트(유료)
유튜브 동영상 배경음악(BGM)은 물론 각종 효과음 등을 저작권 문제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주제·장르·분위기별 등으로 정렬된 음원은 검색이 용이하며, 미리 듣기 기능도 제공한다.
동영상이 완성됐다면 다음은 ‘업로드’ 단계다. 구글(Google)에가입해 유튜브 계정을 생성하고 나만의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보는 것. 공개된 채널에 자신이 만든 동영상을 올리기만 하면 누구나 유튜버가 된다. 프로필 사진과 채널 설명 역시 충실하게 작성하도록 한다.
• 채널 설명
처음 방문한 시청자들에게 채널의 정체성을 글로 소개한다. 유튜브 채널 외에 각종 SNS 계정 연결은 ‘링크 추가’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 채널 아트
채널의 정체성을 디자인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대문 사진으로는 가로·세로 최대 2560X1440픽셀, 보통 2560X423픽셀 정도가 적당하다. ‘미리 보기’를 통해 조금씩 수정해 완성해 나간다.
동영상을 업로드했다면 다음 단계는 홍보다. 이 역시 ‘주변’이 우선시된다. 가장 가까운 가족부터 친구, 지인들에게 먼저 자신이 만든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 더 많은 사람에게 홍보하고 싶다면 나만의 블로그와 각종 커뮤니티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고품질 콘텐츠를 통한 상위 노출 역시 검색 및 조회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 키워드 플래너를 활용한 타이틀 정하기
동영상 업로드 시 제목과 설명은 검색과 연관돼 있다. 이때 구글 ‘키워드 플래너’의 ‘새 키워드 찾기’를 활용해 입력한 키워드의 검색량과 각종 정보, 유사단어 등을 확보해 검색에 유리한 타이틀을 정하고 설명을 작성하도록 한다.
• 고품질 콘텐츠, 메타데이터 가이드라인 준수
유튜브에 사용되는 메타데이터는 동영상의 제목, 설명, 태그와 같은 동영상에 대한 정보를 말한다. 이때 동일한 콘텐츠를 하나 이상의 채널에 반복 게시하거나 다른 사용자의 콘텐츠를 스크랩해 내 채널에 대량으로 업로드하는 등의 행위를 지양하는 ‘메타데이터’의 가이드라인을 지켜 고품질 콘텐츠로 방문자 수를 늘려야 한다.
•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SNS 활용
단기간에 트래픽을 늘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가장 인기 있고 자신 있는 동영상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는 특히 10대와 20대를 위한 콘텐츠에 효과적이다. 그 외 시청자를 통한 공유와 블로깅을 활성화하기 위해 타 웹사이트와 블로그 공유 설정을 수락해 놓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