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희 의원은 제8·9대에 이어 제10대 경기도의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도민들의 믿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남양주 최초 여성 3선 의원이다. 문 의원이 쌓아온 성과와 비례해 도민의 믿음도 더욱 커졌으니 그의 3선은 당연한 결과다.
지역구에서 문 의원은 ‘공약을 제대로 지키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첫 선거를 앞두고 공약으로 내걸었던 지역 내 중학교 건립은 천마중학교 건립으로 나타났고, 화도교복은행 역시 현실로 나타나 10년이 지난 이제는 남양주교복은행, 나아가 경기도 지역 곳곳에 교복은행으로 확대됐다.
“경기도의원으로서 일하려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활동을 해야 해요. 경기도 곳곳의 아픈 곳, 어려운 곳 등 현장을 보려면 굉장히 바쁘죠. 도의원이라는 직책은 누가 간섭하지 않고, 스스로 일
을 찾아야 합니다. 어떤 일을 했는지, 무엇을 했는지, 어떤 분들을 만났는지는 결국 시간이 지나면 성과물로 나타나게 돼 있어요.” 문 의원은 3선 내내 각각의 위원회 활동도 활발하게 수행해 왔다.
제9대 경기도의회 상반기에는 교육위원회 간사로, 후반기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번 제10대 경기도의회에서는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 의원은 건설교통위원회에 소속돼 도민들의 교통안전과 건설안전을 지키는 조례안 개정에 나섰다.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경기도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조례가 시행되고 있다. 이 조례안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점점 많아지는 상황에서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독려하기 위해 교통비 지원과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
표시 카드를 발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설안전을 위해서는 「경기도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매년 열리는 신기술박람회에서 안전도를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수많은 신기술이 쏟아져 나오지만 실제 현장에 적용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살펴 발의한 조례다. 이 조례안은 경기도 산하 공기업이나 공사 및 도 출자·출연기관에 대해서 신기술 활용을 촉진하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신기술 개발과 사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 의원은 경기도의회의 하드웨어를 위해서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한편 경기도의회의 소프트웨어를 위해서는 의정활동을 도민에게 전달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문 의원이 간행물편찬위원장으로 일하는 시기에 경기도의회 소식지가 발행 이후 처음으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편찬대상을 받았으니 경기도의회 소식지에 대한 애착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간행물에 실린 내용은 경기도의회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의원과 도민이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면 우리의 역사는 기록되지 못할 겁니다. 경기도의회 의원의 역사이자 경기도 의정활동의 역사를 담
는다는 소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어 굉장히 보람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