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소상공인 상생의 공공배달앱 실효성 마련의 자리

‘배달 플랫폼 기업의 문제와 대안’ 주제로 토론회 진행
지역과 소상공인 상생의 공공배달앱 실효성 마련의 자리

최근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체계 개편 및 과도한 수수료 인상 논란이 일면서 경기도가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공공배달앱 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제노동위원회가 공공앱의 실효성에 대해 통찰해 보고 해법을 찾는 자리를 가졌다.
경제노동위는 4월 29일 오후 3시 소속 위원들뿐만 아니라 경기도 관련 부서 공무원,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달 플랫폼 기업의 문제와 대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발제를 맡은 차두원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략연구실장은 “공공앱이 등장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이 중요한 영역이기 때문에 공공의 역량은 민간에 미치기 어렵다”며 “경기도가 공공앱으로 배달 시장의 직접적인 플레이어로 참여할 경우 충분한 역량과 능력을 갖춘 민간과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자로는 강진욱 제머나이소프트 대표와 이강원 허니비즈 변호사 등이 나서 ‘공공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 모색’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강구’ ‘지방정부와의 상생 모델에 기반한 솔루션 개발’ 등을 제언했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이영주 위원(무소속, 양평1)은 “오늘의 토론회를 계기로 지역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공앱 논의가 꾸준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