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지난 8월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을 찾아 정담회를 가졌다.
먼저 당대표로 출마한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은 7월 27일, 이낙연 국회의원(서울 종로구)은 7월 30일, 박주민 국회의원(서울 은평구갑)은 8월 6일 각각 경기도의회를 찾았다. 또한 8월 10일에는 최고위원에 출마한 신동근 국회의원(인천 서구을), 염태영 수원시장, 양향자 국회의원(광주 서구을), 한병도 국회의원(전북 익산시을),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시갑), 노웅래 국회의원(서울 마포구갑), 이원욱 국회의원(경기 화성시을), 김종민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 등 8명의 후보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을 찾아 의원들에게 당의 비전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정담회에는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 정승현 총괄수석 부대표(안산4), 진용복(용인3)·문경희(남양주2) 부의장 등을 비롯한 여러 의원이 참석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을 맞아 ‘자치분권과 지방의원 위상 강화를 위한 건의자료’를 전달하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 및 지방의원 위상 강화를 위한 중앙당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건의서에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공천심사 및 당내 각종 위원회 광역의원 확대 참여 ▲선출직 평가시스템 개선 ▲지방의회 의원 의정활동지원비 및 정책개발비 지원방식 개선 ▲지방의회 정책위원회 활성화 근거 마련 등 지방의회 및 지방의원들의 위상 강화를 위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이후 8월 29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낙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9월 1일 새 지도부 선출에 관해 논평을 내고 “이낙연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축하하며, 경선과정에서 약속했던 것처럼 국민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여러 국회의원들을 제치고 2등으로 당 최고위원에 선출됐다”며 “자치분권 확대의 염원이 당내에 만연한 것으로 자치분권의 획기적인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혁신특별위원회가 8월 10일 출범했다. 혁신특별위원회는 ▲의회운영 혁신 방안 ▲지방의회 발전 방향 ▲자치분권 발전 방안 등 의회 운영 및 지방분권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게 된다. 이번 제10대 후반기 혁신특위 위원장에는 채신덕 의원(김포2)이, 부위원장에는 오지혜(비례)·유근식(광명4) 의원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위원으로는 지석환(용인1)·김미숙(군포3)·양철민(수원8)·오진택(화성2)·최승원(고양8)·강태형(안산6)·김태형(화성3)·서현옥(평택5)·박성훈(남양주4)·이기형(김포4)·김인순(화성1)·김진일(하남1) 의원이 선임됐다.
한편 혁신특별위원회는 8월 28일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의회운영 혁신 방안을 위한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입법과정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회의 인터넷 생중계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 ▲경기도의회 도민청원시스템 활성화 ▲도민 정책제안 활성화 소통사업 ▲광역의회 교섭단체 연석회의 추진 ▲광역의회 및 생활정치 활성화 도민홍보 사업 ▲경기도의회 – 서울시의회 조직 및 인력 현황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채신덕 위원장은 “의회운영 혁신과 지방의회 및 자치분권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민행복과 지방정치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들을 도출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8월 18일 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첫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의정활동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강사는 본인 연구실에서, 도의원 등 수강생은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휴대전화 또는 PC를 이용해 교육을 받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교육에 참여한 의원들은 강의실을 벗어나 전국 어디서나 강의를 실시간으로 수강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의 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라 의원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한 효율적 교육 방법을 도입해 의정 역량 계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